1. 소개
오래도록 씹을 수 있는 간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드리고 싶은 간식이 있다면 바로 '불리스틱' 입니다. 특히 3초 안에 모든 간식을 먹어 치우는 강아지, 분리불안이 있어서 시간을 들여서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제일 먼저 소개해드리기도 하고요. 기존에는 제일 오래 먹는 간식으로 소떡심이나 울대 등을 먹여봤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오래 먹는 간식은 단연 불리스틱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된 불리스틱이 있습니다. 주로 먹이는 브랜드는 다른 곳이지만 이번에는 수제간식 집에서 출시되는 불리스틱을 먹여보게 되었습니다. 불리스틱의 원재료는 소의 우신, 즉 생식기 부위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수제간식 중에서 오래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고 하길래 먹여보았고 재구매를 위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서 어느 부위를 사용한 간식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을 알게 되니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우리 집 강아지가 너무 잘먹는 간식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쭉 잘먹이고 있습니다.
2. 특징
수제간식 중에서 특히 건조기를 통해서 만드는 간식은 반려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원재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내장을 다루게 된다거나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식재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돼지귀, 오리목뼈, 캥거루꼬리뼈 등등 다양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바로 직전에 언급한 간식들 뿐만 아니라 상어연골, 오리근위, 소간과 같이 가리지 않고 급여를 해봤습니다. 간식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먹어도 되는 부위가 맞는가, 위생적으로 철저하게 믿을만 한 곳인가, 잘 먹는가를 살펴본 후 결정합니다. 그런 기준에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브랜드의 간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여본 다양한 브랜드의 불리스틱들을 먹여본 결과 오래 씹어먹을 수 있는 간식중에서 단연 상위권에 드는 간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호성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수제간식입니다. 제 주변 개들도 불리스틱 싫다고 하는 아이를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기호성이 좋은 간식이기도 합니다.
3. 장점
제일 중요한 건 오래 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간식을 급여할때 칭찬을 위해 트릿 형태로 준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고 출근하기 전에 심심하지 않도록 간식을 뿌려주고 나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주로 노즈워크나 장난감을 두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집을 비울때 애 혼자있는게 불쌍해서 그런데 오래 먹을 수 있는 간식 있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나 "너무 급하게 간식을 먹어서 걱정이 되는데 천천히 먹을 수 있는 간식 있나요?"라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빠지지 않고 소개해드리는 제품이 불리스틱입니다. 두번째는 단일단백질인 간식이라는 점입니다. 불리스틱은 '100% 소'로 만들어졌습니다. 괜히 여러 가지 섞어놔서 알레르기가 올라오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나의 재료로 만든게 차라리 맘편하게 먹일 수 있어서 좋아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4. 단점
오래먹을 수 있는 종류의 간식을 먹을 때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소 가죽으로 되어 있는 간식을 먹여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침이 묻어서 흐물흐물 해졌을때 이로 잘게 찢어서 먹는 개들이 있고, 전체를 급하게 꿀꺽 삼켜버리는 개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급여하실 때에는 무조건 끝까지 지켜봐야하고, 만약에 '마지막에 다 삼켜버리는 습관'이 있는 개라면 보호자가 같이 있지 않을때에는 해당 간식을 안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5. 결론
대부분의 개들에게 기호성이 매우 좋은 간식이면서 오랫동안 집중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 같은 경우에 터키츄는 3분 안에 다 먹어치우지만, 불리스틱은 20분 정도 먹는 편입니다. 그만큼 확실히 오래먹는 간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딱딱해서 어떻게 먹을까 생각도 들지만, 침이 묻으면 말랑말랑해지는 간식입니다. 마지막에는 꿀꺽 삼켜버릴 수 있으니 급여시에 꼭 지켜봐주셔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