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작되는 100% 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 리뷰입니다.라섹수술 후 5년 이상 동안 인공눈물을 하루 2개까지 사용해야만 했던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뻑뻑함을 잊게 해 준 그 제품입니다. 처음에 구매한 후 잃어버렸는데 또 같은 제품을 구매하게 만든 그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투디터(2DITOR)에서 직접 구매해서 잘 쓰고 있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소개
20대가 되고 멋내기를 좋아하는 대학생에게 도수 높은 안경은 허용할 수 없는 아이템이었고,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가든 새벽까지 술을 먹으러 다니든 언제나 렌즈와 함께 했었습니다. 아무리 1회용 렌즈를 끼고 좋은 렌즈를 사용한다해도, 산소를 막아버리는 렌즈는 저 같은 환자에게 아주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안경도 싫고 렌즈도 싫다고 선언을 하며 결국 라섹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시다피시 라섹수술의 부작용 중에 하나가 안구건조증 입니다. 안 그래도 심했던 안구건조증이 수술 이후 훨씬 심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반 정도만 사용했었는데 수술 이후에는 2개씩 꼬박꼬박 사용하면서 구매하는 비용도 점점 커져갔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에 대한 SNS 광고를 보게 되었고, 직접 검색을 하며 후기가 굉장히 많은 곳에서 구매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2. 스펙
사이즈 : 48 / 52(가장기본) / 54 / 56
다리팁 : 슬림팁 / 항공다리팁 / 롱팁
색상 : 올블랙 / 브라운 / 골드블랙 / 실버블랙 / 실버 / 골드 / 호피 / 로즈핑크
ㅁ 미친듯이 저렴한 가격
ㅁ 네이버 기준 6만개 이상의 후기
ㅁ 자사 안경원 및 안경공장 직접 운영 > 중간 마진을 줄여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줌
ㅁ 다양한 시험 성적서
3. 장점
먼저 안구건조증이 사라졌습니다. 인공누액을 매일 달고 살았기 때문에 직접 안과 가서 처방받은 제품으로 구매를 해도 매달 나가는 금액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경을 사용하고 난 후부터 한 번도 산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전에 구매했던 인공눈물들이 박스채로 남아있습니다. 작년에 구매해서 이제 반년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 안경인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 박혀서 컴퓨터만 하는 시간이 늘었던 시기가 겹쳐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눈이 좋아졌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크기라고 적혀있는 제품을 주문했지만 직접 받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큰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힙한느낌은 처음이라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문제없습니다. 디자인은 누구나 잘 어울릴만한 모양이며, 정말 둥근테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완전 동그라미 써본 적이 있는데 바보같이 보여서 약간은 모양이 잡힌 안경테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희 엄마도 이 안경을 쓰니깐 잘 어울린다고 말씀하시면서 웬일로 제가 직접 고른 제품을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4. 단점
구성이 단출한 편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엄청 저렴하게 샀기 때문에 이런 불평을 하는 것도 조금은 민망한 내용이긴 합니다.
5. 결론
지금 쓰고 있는 안경도 한 번 잃어버리고 다시 재구매 한 안경입니다. 그만큼 또다시 안경을 잃어버렸을 때 재구매할 의사는 1000%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무겁다는 후기들도 조금 있었는데 하루 종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할 때만 끼고 있기 때문에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디자인도 무난해서 밖에서 착용하고 있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직장에서도 업무 볼 때도 잘 쓰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구매하신다고 하면 항상 소개해 드리는 제품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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